윤기원 엉터리 중국어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송인 윤기원이 엉터리 중국어를 구사해 폭소케 했다.

14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윤기원에게 MC들은 개그맨 활동 당시 구사했던 중국어 모사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기원은 "질문을 하면 내가 홍콩에서 온 배우라고 치고 대답하겠다"며 상황을 설정했다.

통역관을 자처한 최승경과 함께 윤기원은 가짜 중국어 연기를 실제 현지인처럼 흉내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깐죽거리는 질문으로 윤기원의 분노를 샀던 규현에게는 "니 카오 잉 쓰바(지켜보겠어)"라는 엉터리 중국어를 써 규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MC 유세윤은 "당신은 홍콩에서 온 개그맨입니까, 배우입니까"라고 질문하자 윤기원은 "워 타오 닝 샤오마(나는 배우다)"라며 단호하게 중국어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개탤맨 특집'으로 윤기원, 이정용, 지상렬, 최승경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