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쑨춘란, 톈진시 당서기 내정 <대만 연합보>
2012-11-13 17:08
4대 직할시 당서기 인선 마무리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4대 직할시 당서기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대만 롄허바오(聯合報)가 13일 보도했다. 중국 4대 직할시 당서기는 정치국원 신분이 보장되는 중국 공산당 핵심 요직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당서기에 궈진룽(郭金龍) 현 당서기, 상하이(上海) 당서기에 한정(韓正) 현 상하이 시장이 내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톈진(天津) 당서기에는 쑨춘란(孫春蘭) 푸젠(福建)성 서기가 충칭(重慶) 당서기에는 쑨정차이(孫政才) 지린(吉林)성 서기가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4대 직할시 당서기 인선 중 쑨춘란이 톈진 서기로 지목된 것은 파격적인 인사로 해석됐다. 쑨춘란이 톈진시 당서기를 꿰차면 여성으로서는 중국의 개혁·개방 시기 이후 세 번째로 국무위원에 진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