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포항 8곳 등 단지내상가 10곳 분양

2012-11-12 15:36
예정가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 선정방식…‘고낙찰’은 주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1월 3개 단지에서 총 10곳의 단지내상가를 분양한다.

1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오는 19~20일 입찰에 부쳐지는 단지중 신규분양은 포항장량 2블록 8곳과 인천서창2-7단지 1곳, 인천논현2-2단지 1곳 등 10곳이 입찰에 부쳐진다.

이 중 포항장량 2블록 상가(496가구. 공분)의 전용면적은 2층 201호를 제외하고 모두 33㎡으로 내정가는 지상 1층 4개 점포가 1억1480만원~1억2664만원, 지상 2층 4개 점포가 5323만원~7053만원에 형성돼 있다. 지상 1층 상가는 전후면 양쪽에서 출입할 수 있다.

포항장량지구는 경북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택지지구이며 법원·검찰청이 자리한다. 입점은 내년 10월 예정이다.

LH에서 공급하는 포항장량지구 상가는 지난해 2010년 2월에도 공급된 바 있다. 당시에는 장량지구 1블록에서 총 12곳의 점포가 공급돼 모두 낙찰됐다. 이번에 입찰 예정인 2블록은 1블록과 근거리에 위치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올해 1~10월 LH에서 공급한 신규 상가 중 최초 입찰기준으로 2억원 미만에 낙찰된 상가는 총 39개, 1억원 미만에 낙찰된 곳은 10개였는데 이번 포항장량지구 단지내상가들도 1억원 안팎에 내정가가 형성돼 중소형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약 사유로 재분양되는 인천서창2-7단지(1196가구. 공분)와 인천논현 2-2단지(1278가구. 국임)은 예정가격이 각각 2억3150만원, 1억3060만원으로 바로 입점이 가능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LH상가 분양에서는 13곳 점포에 39억원대가 몰려 여전히 관심이 높았다”며 “그러나 입찰방식은 고분양가를 초래할 수 있어 현실적인 임대가를 고려해 응찰해야 하며 재분양 상가는 해약 이유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입찰참여는 분양임대청약시스템(myhome.lh.or.kr)으로 가능하며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로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