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LG, 스마트그리드 성장으로 긍정적 효과 기대 <현대證>

2012-11-09 09:03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현대증권은 LG에 대해 LG그룹의 스마트그리드 성장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0만원이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국 전력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LG그룹은 이런한 시대 흐름 변화에 맞춰 각 계열사가 역할을 분담해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LG그룹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에서 2020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산업 성장 전략에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네 계열사가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전 연구원은 또 “스마트그리드 분야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내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LG그룹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장기성장국면 초입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각 계열사별로 역할이 분담돼 있어 이 분야의 성과를 보고 각 계열사에 투자하긴 아직 미흡하다”며 “하지만 LG에 투자하면 LG그룹의 스마트그리드 성장의 긍정적 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