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으로 새로운 지식기반산업 창출”
2012-11-08 06: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식경제부는 8일 ‘산업의 지식화, 지식의 산업화’라는 비전을 토대로 “제조업 동반성장형 신(新)서비스 발굴을 통한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전략”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타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산업을 말한다. 최근 성공적 정보화로 전 산업의 IT융합이 새로운 지식기반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고부가가치로 주목받고 있는 등 지식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 출산율 저하, 1인 가구 증가 등 잠재 수요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식서비스 활용도는 저조한 실정이다. 또 무역적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정도로 지식서비스 산업의 공급역량이 낮고, 업계를 아우르는 협의체가 활성화 되지 않는 등 정부지원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지경부는 지식서비스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타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판단, 이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먼저 수요확충을 위해서 제조업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新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제조-서비스 동반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식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 풍토 조성을 통해 서비스 가치 확립 및 인식을 제고하고, 서비스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공급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컨설팅기업 육성,지원과 디자인 활용기반을 확충하는 등 선도 지식서비스 업종을 육성한다. 이와 더불어 업종별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R&D예산 중 지식서비스분야의 혁신을 위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연구개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끝으로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기관별로 역할을 구분해 지식서비스 연구조직을 활성화하고 해외진출 기반조성 및 통계인프라 확충에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미래신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지식서비스를 적극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