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재선, 부친 고향 케냐도 흥분

2012-11-07 21:44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소식이 부친의 고향인 아프리카 케냐에 전해지면서 현지 주민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기뻐했다고 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케냐 서부에 위치한 코겔로 마을은 오바마 대통령의 부친의 고향이자 오바마의 의붓 할머니 등 그의 친척이 거주 하는 곳이다.

AFP통신은 이곳 주민들이 7일 새벽께 TV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소식을 눈으로 확인하고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고 전했다.

코겔로 마을은 오바마의 당선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으면서 지난 4년 동안 마을에 포장도로가 생기고 호텔이 들어서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