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서 한센인 4쌍 14일 합동결혼식

2012-11-01 18:40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경인여자대학교는 오는 14일 오후 1시 교내 대학기념교회에서 한센인 4쌍의 합동결혼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경제적 곤경과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사실혼 관계에 있으면서도 예식을 올리지 못한 한센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센인 인권협회인 한빛복지협회가 웨딩드레스 대여, 교통편, 신혼여행, 숙박 등 비용을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서 경인여대 자원봉사팀이 하객 안내를 맡고 대학 합창단과 부속 유치원 원생들이 축가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