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0월 매출 5.3% 증가
2012-11-01 11:41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올해 10월 매출이 전점 기준 작년보다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점 기준 1.6% 늘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가을·겨울 신상품 판매 호조로 해외패션이 9.8% 매출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윤달 때문에 한반기에 집중된 결혼과 가을철 이사 수요로 대형가전·식기 등 가정용품 매출이 10.3% 늘었다.
또 10월 중순부터 시작된 초겨울 날씨 영향으로 방한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영패션의류가 3.1% 커졌다.
가을철 나들이 수요가 집중되며 스포츠 및 아웃도어 매출이 16.0%가량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외에 공산품(8.6%)·패션소품(17.2%)도 좋은 실적을 보였다.
반면 여성의류(-1.6%)·화장품(-2.7%)·패션 액세서리(-2.1%) 등은 역신장했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본격적으로 추운 날씨가 시작되며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의류 매출이 소폭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이달 창사 사은행사 기간 동안 고객 수요에 맞춰 실속형 대형 겨울상품 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특별 사은품 증정을 확대하는 등 고객마음을 잡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