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하정우 감독 데뷔작 '인간과 태풍' 주연 낙점

2012-11-01 09:00

정경호. 판타지오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배우 정경호가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인간과 태풍(가제)'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정경호가 '인간과 태풍'의 주연을 맡게 됐다. 정경호는 주인공 마준규를 맡아 태풍에 휘말린 비행기 안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간과 태풍'에서 안하무인 한류스타 마준규 역을 맡은 정경호는 코믹연기로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입대 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그대 웃어요' 등 작품에 출연했던 정경호는 콧대 높은 한류스타 마준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호는 "같은 소속사 식구이자 학교선배인 하정우의 첫 연출작을 함께 하게돼 영광이다"며 "군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가졌는데 작품에 목말라 있었다. 촬영장에서 빨리 연기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정경호의 복귀작 '인간과 태풍'은 11월말 촬영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 개봉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