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이젠 편의점에서 찾아가세요”
2012-10-31 10:29
희망하는 편의점에서 택배 찾아갈 수 있어…CU, GS25 전국 1만4천여 점포 대상
CJ대한통운은 전국 CU, GS25 전국 1만 4천여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1일부터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 고객이 편의점 택배 장비인 포스트박스를 통해 택배를 접수하고 있다.(사진제공:CJ대한통운)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1일부터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을 수 있는 픽업(Pick-u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편의점에서 택배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로 택배 수신처를 희망하는 CU나 GS25 편의점으로 하면 된다.
회사 측은 서적, CD, 화장품 등 전문 쇼핑몰을 대상으로 픽업 서비스를 시행하며 향후 소형 택배화물을 중심으로 서비스 대상 쇼핑몰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신세대, 맞벌이 세대의 지속적인 증가로 낮 시간에 택배를 받을 수 없는 집들이 늘고 있으며, 생활 패턴의 24시간화 등으로 인해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도 택배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편의점 택배는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매년 두자리 수 이상의 물량 성장률을 기록해왔으며, 올해에는 연간 기준 8백만 상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