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쿠바에 허리케인 피해 위로 전문 발송

2012-10-30 22:09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0일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에게 허리케인 ‘샌디’ 피해를 위로하는 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 김정은 제1위원장이 카스트로 의장에게 보내는 전문에서 “나는 최근 귀국(쿠바)의 동부 주들이 태풍으로 인해 인명 피해와 많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해 쿠바 정부와 인민 그리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동정과 위문을 보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나는 당신의 영도 밑에 쿠바 당과 정부와 인민이 이번 자연재해의 후과(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착시키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5일 쿠바 동부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는 지금까지 11명을 숨지게 하고 3만5000 가구에 피해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