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6년' 개봉앞두고 대규모 콘서트…이승환 등 축하공연

2012-10-30 10:51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홍보를 위해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16일 오후 8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개봉 축하공연에는 재능기부 형태로 OST에 참여한 가수 이승환을 비롯해 여러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제작사 청어람은 "모두가 함께 만든 영화, 우리가 함께 봐야 하는 영화’라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광장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 ‘26년’의 영상 일부가 공개되고 조근현 감독과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장광, 이경영, 김의성, 조덕제 등 주·조연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 26년은 인기 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벌어진 역사의 비극과 관련이 있는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두 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는 영화 제작비 모금 운동인 ‘제작두레’ 회원들을 비롯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영화는 11월 29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