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산업은행과 ‘기업가치 및 기업정보 공유를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신보는 신용보증서와 함께 기업가치와 주요 기업정보를 산업은행에게 제공하고, 산업은행은 이를 활용해 대출을 취급하면서 신용평가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대출금리도 인하할 예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제표 등 서류제출과 은행 방문 등의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또 대출금리 인하로 인해 이자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신보는 지난 2010년 9월 미래 기업가치와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가치평가보증’을 시행해 올해 9월말까지 총 2904개 업체에 4조4081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