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낭비 없도록..이월·불용 예산 최소화 주력”

2012-10-26 10:12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정부가 연말까지 재정 집행하는데 있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홍동호 정책조정관리관 주재로 제19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연말 이월․불용 우려가 큰 사업에 대한 집행 애로요인 해소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월·불용 예산은 이번 회기에 쓰지 않아 다음 회기로 넘어가거나 없어지는 예산이다.

홍 관리관은 “각 부처·공공기관에서는 집행률 제고를 이유로 불요불급한 예산을 무리하게 집행하여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재정집행 강화 노력을 연초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제 남은 2개월여 동안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이월·불용 최소화 목표를 달성해 우리 경제 회복을 차질없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정부는 올해 예산 집행률을 96.7%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