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라면 9개 제품, 일차 회수 나선다

2012-10-25 18:59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발암물질(벤조피렌) 기준을 초과한 가쓰오부시(가다랑어포)를 넣은 라면과 조미료 가운데 일차로 4개 업체 9개 제품에 대해 회수를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벤조피렌 검출량이 인체에 해로운 수준이 아니어서 자진회수 형식으로 결정했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회수 대상은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새우탕 큰사발면, 생생우동 후레이크, 생생우동 용기, 얼큰한 너구리 멀티팩 등 농심 제품 6종, 동원홈푸드 동원생태우동해물맛, 민푸드시스템 어묵맛조미, 화미제당 가쓰오다시 등 9개 제품이다.

식약청은 벤조피렌이 검출된 나머지 스프 11건에 대해서는 제품 제조업체를 통해 제품명을 확인하고 있다. 확인 이후에는 회수 대상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