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극생명빌딩 일주&선화갤러리 '배준성 김정욱' 2인展

2012-10-25 11:22
'황금DNA : 한국 현대미술 연속 기획전’12월 30일까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내외에서 주목받는 현대미술 젊은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신문로 흥국생명빌딩 3층 일주&선화갤러리에서 25일부터 선보이는‘황금DNA : 한국 현대미술 연속 기획전’이다.

작가 두 명이 하나의 주제를 다룬 작품을 선보이는 2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배준성과 김정욱이 먼저 선보인다.‘21세기에 우리의 전통을 묻다’라는 주제로 35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정욱은 조선시대 전통 초상화 기법으로 제작한 현대적인 인물화를, 배준성은 렌티큘러시리즈로 유명한 배준성은 서양 고전주의 작품의 이미지를 이용한 현대적인 ‘화가의 옷’ 시리즈를 오는 12월 30일까진 선보인다.

채문정 큐레이터는‘한국 현대미술의 본질과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며“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현대미술의 ‘지도’를 예술계 전체가 함께 그려나가는 의미를 지닌다”고 소개했다.

작품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시 도슨트를 운영한다. 화~금요일 점심 12시 30분과 오후 4시 30분, 토~일요일은 점심 12시와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월요일은 휴관. 02-2002-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