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잉여금 처리명세서, 올해부터 회계결산에 반영

2012-10-22 09:44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기획재정부는 22일 결산의 효율성·정합성 제고를 위해 국회 지적사항 등을 반영한 ‘2012 회계연도 결산작성지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내용을 보면 전년도 세금을 거둬들여 쓰고 남은 세계잉여금의 구체적인 사용내역을 담은 처리명세서를 결산서에 반영했다.

세입세출예산 외 지출에 대한 운용명세서 작성은 수작업에서 벗어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을 개선해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해오던 ‘세입세출 예산외 지출에 대한 운용명세서’를 dBrain로 처리가 가능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국유재산관리기금을 결산 대상에 추가했다.

성인지(性認知) 성과평가 항목도 구체화해 예산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2012회계연도 결산작성지침은 이달 말까지 각 중앙관서의 장에게 통보되며 각 부처는 본 지침에 따라 결산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정부는 내년 2월10일 2012 회계연도의 총세입ㆍ세출부를 마감하고 3월 중 국가결산보고서를 작성해 감사원 결산감사 등을 거쳐 5월 말까지 국회에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