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가입자 증가로 4Q 수익성 개선 <한국투자證>
2012-10-22 08:1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2일 에스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수익성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시스템경비 계약건수의 높은 증가로 2013년부터 실적이 양호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17억원, 279억원으로 컨센서스 2748억원과 364억원 대비 각각 1.1%, 23.4% 하회했다”며 “이는 시스템경비 서비스와 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3.7%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이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증가, 상품매출원가율 상승 등으로 전분기대비 6.6%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또 “시스템경비 계약건수 증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해 시스템경비 가입자당 매출과 신규계약건당 공사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17.2% 낮아졌다”는 한편 “4분기에는 상품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시큐아이닷컴의 실적 호조 지속으로 2013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6.2배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상품 판매 관련 수주가 삼성전자의 중국 서안반도체와 소주LCD 공장, 국방부문에서 연말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6%, 39.8% 증가한 2970억원과 390억원”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