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차량 폭발 테러로 정보 수장 사망
2012-10-20 11:47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레바논 정보 당국 수장이 베이루트 차량 폭탄 테러로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베이루트 동부 중심가에서 대형 차량폭탄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8명이 숨지고 80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관영 뉴스통신사가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이날 오후 학교가 끝나 혼잡한 시간에 기독교인이 주로 왕래하는 사신 광장 인근 한 건물 밖에 세워진 차량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정보 당국 수장 위삼 알 하산은 2005년 발생한 전 레바논 총리 암살 과정에 시리아와 헤즈볼라가 연루됐는지 조사해왔다고 관리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