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샤킬오닐과 미국진출하나…

2012-10-19 14:55

라니아(왼쪽), 샤킬오닐. DR뮤직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걸그룹 라니아가 농구스타 샤킬 오닐과 이벤트를 준비한다.

미국 인기 작곡가팀 트랙스타즈는 트위터에서 걸그룹 라니아를 언급하고, 샤킬 오닐과 라니아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글이 인터넷에 등장했다. 트랙스타즈는 2007년 가수 루다크리스의 앨범 '테라피'로 그래미어워즈 최고 힙합앨범을 수여했다. 완성도 있는 프로듀서 팀이다. 브리트니스피어스, 재닛 잭슨, 어셔 등 유명한 가수들의 히트곡을 써온 팀이다.

27일 트랙스타즈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또 다른 트랙스타즈의 작품이다. 너무 좋아"란 글을 올린 뒤, 라니아의 신곡 '스타일' 뮤직비디오 주소를 링크했다. 한국 케이팝 가수 라니아를 주목했다는 점에서 뭔가 특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미국 힙합 전문사이트 '랩인더스티리닷컴'에서는 샤킬오닐과 라니아의 사진이 나란히 올라 왔다. 더불어 게시물에 제목에는 '샤킬 오닐 걸그룹 라니아와 강남스타일 추나?'라는 제목의 글이 한편 올라왔다. 내용을 살펴보면 구글TV와 샤크 네크위크가 라니아와 계약해 미국 주요 TV에 내보낸다는 내용이다. 더불어 아시아의 스파이스 걸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라니아는 데뷔후 지금까지 유명한 스태프와 함께 작업했다. 데뷔곡 '닥터 필 굿'은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를 작곡한 테디 라일리가 작곡했고,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두 번째 음반 프로듀싱을 맡았다. 지금 활동중인 '스타일'은 최필강, 테디, 타블로를 비롯한 YG 주요 음악 관계자들이 작곡한 노래다.

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은 "미국으로부터 놀라운 러브콜들이 있고 현재 조울중이다"면서 "모든 것이 확정되는 대로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니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K-POP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니아의 데뷔곡 '닥터 필굿'은 미국의 음악계 인사들이 관심을 모았던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