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화가' 반 고흐 '탕귀 영감' 한국 온다
2012-10-18 21:57
'반 고흐 인 파리'展, 11월 8일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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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탕귀 영감, 1887년 파리, 캔버스에 유화, 92.0 x 75.0cm, 로댕미술관 소장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귀를 잘랐고 권총으로 자살한 남자. '비운의 천재 화가' 반 고흐(1853~1890)가 한국에 다시 온다.
2007년 회고전에 이어 5년만에 반 고흐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오는 11월 8일 서초동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Ⅱ : 반 고흐 인 파리’라는 타이틀을 단 이번 전시에는 반 고흐가 파리에서 활동했던 ‘파리시기’(1886-1888년)의 작품을 60여점을 선보인다. 대부분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소장작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파리시대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탕귀 영감’(1887년)도 볼수있다. 로댕미술관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 전시에 대여된 작품으로 탕귀영감은 반 고흐가 죽을 때까지 교류한 화상이다.고뇌에 찬 반 고흐의 모습이 담긴 자화상 9점이 소개된다.전시는 내년 3월24일까지. 성인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1588-2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