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건설업계 3년간 부패적발 1만8000명

2012-10-17 14:58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 3년간 1만8000여명의 건설 프로젝트 관련인사가 부패를 이유로 공산당의 철퇴를 맞았다.

건설부문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조성된 중앙당국 소조는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2009년 8월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조사한 결과를 인용, 2만7000건의 부정부패 개입사실을 적발했으며 1만8000명이 공산당의 처벌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그 중 류즈쥔(劉志軍) 전 중국 철도부장 등 장관급 인사 8명을 포함한 9700명은 사법당국의 판결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즈쥔 전 철도부장은 고속철사업관련 부패비리가 폭로되면서 작년 2월 해임됐다.

또한 9만8600건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2150건에서 1580억 위안(약 252억 달러)의 자금이 토지 양도비용을 명목으로 새나간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관련 프로젝트 책임자에게 총 7억920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하고 47건 프로젝트의 행정승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