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고양시민’을 위한 고양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제21회 고양시민의날 체육대회’는 동별 입장식 퍼레이드, 체육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 가족과 함께 참석해 오랜만에 운동장을 내달려 보고 각종 이벤트를 체험하며 학창시절 추억과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낄 수 있는 대축제가 될 전망이다.

시민 1만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각 동별 마을 이름의 유래 및 전통·풍습 등을 알릴 수 있는 무도회 퍼레이드 형식의 입장식에 이어,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 600주년을 상징하는 600명의 시민합창단의 하모니가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가운데 케세라세라 체조 등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흥겨운 분위기의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에 이어 풍선탑세우기 등의 동 대항전과 줄다리기·축구 등의 구 대항전이 펼쳐지며, 오랜만에 함께한 이웃과 흥겨운 잔치한마당을 겸한 점심식사가 이어진다.

또한 육상 계주와 행주치마 달리기 등 흥겨운 경기와 고양시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태권도 군무,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은 물론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경기 위주로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우선으로 하는 시의 다양한 정책 중 하나이며, 운동회 전날 밤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비가 안오게 해달라고 마음으로 빌었던 초등학교 시절 추억을 되새기면서 즐겁게 뛰고 목청껏 응원하며 고양시민으로 하나 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