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으로 쇠구슬 발사, 이웃집 유리창 깨부숴

2012-10-16 08:39
새총으로 쇠구슬 발사, 이웃집 유리창 깨부숴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인천 강화경찰서는 고무줄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이웃집 유리창을 깬 혐의로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26일 오후 930분경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고무줄 새총으로 지름 0.7cm의 쇠구슬 4개를 발사, 100m 가량 떨어진 B(45)씨의 집 발코니 유리창 2장을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쇠구슬을 새총으로 쏘는 취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날 쇠구슬이 세워둔 표적을 빗나가면서 B씨의 집 유리창을 파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새총 2개와 쇠구슬 750개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