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제조 기술 특허 취득
2012-10-15 16:23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상보는 15일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제조 기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태양전지 내부의 고분자 플라스틱 기판을 은(Ag)으로 코팅하는 기술이다. 은(Ag)으로 코팅된 고분자 플라스틱 기판은 전지 내부 전해질 용액의 누수현상 방지 및 미세먼지, 습기, 내부 전해질 등으로 인한 제품 오류를 방지해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태양전지의 광전 효율을 높여 제품 전체의 품질을 한 단계 더 향상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란 염료 분자를 이용해 태양빛을 전기로 바꾸는 전지를 말한다. 현재 상용화 되어있는 실리콘 태양 전지 대비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생산 원가가 낮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 받고 있다.
상보는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를 자체 기술로 완성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2011년 12월과 8월에 각각 플렉시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또한 단순 제조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건물부착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휴대폰 보조 충전장치, 자동차용 썬루프, 군수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및 활용될 수 있도록 그 적용 영역의 폭도 함께 넓혀가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다양한 제조기술 및 적용 영역을 함께 연구 개발해야만 상보가 만들어내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실용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해당 부문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