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섬마을에서 열린 작은 음악회
2012-10-14 12:35
금호영재 출신 음악가들, 완도에서 교육기부로 음악 봉사 활동 펼쳐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현악사중주단은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초등학교에서 생상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슈만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 하이든 ‘종달새’ 현악사중주 등 초등학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곡들을 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그룹)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이사장 박삼구)의 금호영재 음악가들이 13일 전라남도 완도군 소재의 노화초등학교를 찾아가 이 학교 학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가졌다.
완도읍에서 배를 타고 40여분을 이동해 노화읍에 도착한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현악사중주단은 이날 생상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슈만 ‘어린이 정경’ 중 ‘트로이메라이’, 하이든 ‘종달새’ 현악사중주 등 초등학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곡들을 주로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춘길(56) 노화초등학교 교감은 “가장 가까운 도시도 1시간은 걸리다보니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다.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와줘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해 12월 교육과학 기술부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부터 계열사별로 행하고 있는 교육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계자는“아름다운 음악의 감동을 어릴 때 접하는 것이 정서 함양과 예술적 소양 계발에 도움이 된다.”며“앞으로도 문화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