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대니 리, 내년 미국PGA 투어카드 ‘가물가물’
2012-10-12 15:12
프라이스닷컴오픈 첫 날 공동 23위…리처드 리도 비슷한 사정
![]() |
대니 리. [미국 PGA투어]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 캘러웨이)의 내년 미국PGA 투어카드 유지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대니 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GC(파71)에서 열린 투어 가을시리즈 2차대회 프라이스닷컴오픈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 닉 오헌(호주)에게 7타 뒤진 공동 23위다.
‘루키’ 대니 리의 시즌 상금랭킹은 169위다. 미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대니 리가 이 대회 후에는 상금랭킹 171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4)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그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50위다. 리처드 리의 시즌 상금 랭킹은 130위다. 이 상태라면 이 대회 후에는 상금랭킹이 135위로 처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말 상금랭킹 126∼150위 선수는 내년 미PGA투어 조건부 시드를 받는다. 올해말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할 경우 최종(3차)전 진출자격이 있다. 상금랭킹 150위 밖이면 Q스쿨 2차전부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