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회의 진행 매뉴얼 전국 최초 제작

2012-10-11 18:00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이성만)는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최초로 상임위원회 회의 진행 시나리오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의 진행 매뉴얼에는 상임위원회 도중 발생 가능한 20가지 상황을 가정, 진행 시나리오를 명시하고 상황별로 대응하는 근거 규정을 담고 있다.

예산안, 결산안, 조례안 등 9건의 주요 안건별 진행 시나리오와 의사일정 변경, 차수 변경,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등 11건의 돌발 상황별 시나리오가 있다.

매뉴얼을 기획한 김복기 산업전문위원은 “지방의회 운영 관련 이론서는 있지만 실무적으로 필요한 매뉴얼은 찾을 수 없어 직접 제작하게 됐다”며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 매뉴얼이 특히 요긴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는 매뉴얼이 다른 지방의회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배포하고 홈페이지(www.icouncil.gp.kr)에 게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