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430만 화소 풀프레임 센서 탑재 3종 출시
2012-10-11 13:40
소니코리아가 DSLT A99, 콤팩트카메라 RX1, 캠코더 NEX-VG900을 새롭게 선보였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소니코리아가 신규 전략 영상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소니코리아가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풀프레임 그랜드 런칭쇼’를 깆고 2430만 화소의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CMOS 센서와 비온즈(BIONZ)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한 DSLT A99·콤팩트카메라 RX1·핸디캠 NEX-VG900 등 총 3종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DSLT A99에 대해 이미지 프로세서가 초당 6연사, 텔레줌 고속 촬영 모드에서는 초당 10연사를 가능케한다고 설명했다.
또 풀프레임 Full HD 60p/24p 프로그레시브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또 멀티 컨트롤러 다이얼을 카메라 전면부에 부착해 동영상 촬영 중에 소리를 내지 않고 노출도·셔터 속도 등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다.
이날 소니는 “2008년 선보인 A900에 비해 색 정보는 2.3배, 감도는 1.5배 증가했으며 노이즈는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대형 이미지 센서로 ISO 100부터 최대 2만5600까지 감도 영역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소니는 “초당 5연사 촬영이 가능하며 14비트 RAW 출력을 채용해 깨끗한 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카이 켄지 소니코리아 사장은 “RX1은 사진 애호가들이 열망한 카메라”라며 “풀프레임 이미징 기술이 만든 화질과 유연성은 사진을 찍는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더 NEX-VG900 역시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 CMOS 센서를 탑재해 AF기능과 풀 HD 영상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영화 촬영의 표준 방식인 24p 프로그레시브 모드와 시네마톤 감마·시네마톤 컬러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5.1 채널 쿼드 캡슐 지향성 마이크 탑재로 사운드 녹음을 지원하며,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초대 5시간 이상 연속 촬영할 수 있다.
A99는 이달 말부터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소니스토어와 직영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가격은 329만8000원(바디킷)이다. NEX-VG900은 내달 5일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RX1은 연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