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지경부, 해외 신재생에너지 수주 상담회 개최

2012-10-10 17:42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KOTRA(사장 오영호)와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가 11일 '2012년 신재생에너지 대전 해외 프로젝트 상담회(Renewable Energy Business Meeting)'를 서울 코엑스(CO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KOTRA는 세계 21개국 45개 프로젝트 발주처 및 글로벌 기업과 150여개 국내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타깃 시장 발주처 및 글로벌 기업들을 초청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 상담회는 풍력, 태양광, 태양열, 소수력, 바이오매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에 관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45개 발주처를 엄선해 국내기업과 1:1 맞춤형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브라질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PCE사가 참가해 국내 태양광업체 KC코트렐, 에스에너지와 비밀보장협약(NDA)를 체결하고, 2013년 4월 브라질 정부가 발주 예정인 6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입찰에 양국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를 추진한다.

브라질은 태양광 발전사업 미개척지로 아직 태양광 관련 제품의 제조업체가 없어 프로젝트 기자재를 전량 수입 의존할 예정인데, 한국산 태양광 패널의 효율이 높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 상담회에서 주목받는 폴란드 윈스코주 바이오매스(1억 달러), 터키 안탈리아 태양광발전(1억 달러), 캐나다 20MW 태양광발전(1.5억 달러), 베트남 풍력발전(4.5억 달러), 호주 빅토리아 풍력발전(9억 달러)등 우리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및 수출로 직결될 수 있는 총 6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선보여 해외사업 진출을 원하는 국내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유망 프로젝트를 보유한 해외 발주처를 타깃으로 유치했고, 국내기업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높은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