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이정이 MBC '나는 가수다2'에 새 가수로 합류한다.

10월14일 첫 번째 가수 조장혁에 이어 싱어송라이터 이정이 합류한다. 이정은 실력파 그룹 '세븐데이즈'를 거쳐 김건모, 박미경을 배출한 마이더스의 손, 프로듀서 김창환에게 발탁돼 2003년 '다신'이란 댄스곡을 들고 솔로로 데뷔했다.

이정은 뛰어난 예능감과 넘치는 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예능 프로그램과 시트콤을 종횡무진, 연기자로서 변신을 꾀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이 예능인으로 부각되면서 가수로서 진짜 모습이 과소평가된 것도 사실이다. 이정은 수준급 피아노 연주 실력과 작사, 작곡은 물론 앨범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나가수2' 제작진은 이정을 일찍이 섭외리스트에 올려놓고 초창기부터 섭외, 이후 투입시기를 놓고 고민하던 차였다. '나가수'에 신선하고 완벽한 무대를 시도해 보고자 10월 두 번째 가수로 결정지었다. 제작진은 젊은 피 이정의 합류로 인해 '나가수2'는 좀더 활력을 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가수2'는 연말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에 진출한 가수가 2명이 남게 됐다. 이정은 첫 무대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 지 기대되고 있다. 14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