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미래형 자동차' 아이디어 선보인다
2012-10-08 11:55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화성시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2012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고 연구원들이 직접 고안한 신개념 미래형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에서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 4~7명이 팀을 이뤄 미래 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운송수단(Free Mobility)’ 아이디어를 실물로 제작해 경연하는 R&D부문 사내 공모전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연구원들의 창의력 증진과 즐거운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미래형 차량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하는 등의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84개 예선 팀 중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인 본선진출 11개 팀을 선발했고 본선 진출팀에게는 제작비, 작품 제작 공간 등을 제공했다.
본선 진출팀들은 5개월여간 ‘땅 위를 떠서 이동하는 신개념 자동차’, ‘뇌파로 시동 걸고 운전자의 손짓으로 주행하는 자동차’, ‘가방처럼 접을 수 있는 휴대용 자동차’와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는 재미있는 자동차’ 등 창의력 가득한 ‘미래형 차세대 운송수단’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