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해외 진출 모멘텀 부각 <미래에셋證>

2012-10-04 08:06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미래에셋증권은 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210억원(QoQ +50.5%), 639억원(QoQ 흑자전환)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기존 게임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관련 신규 매출액이 각각 407억원, 406억원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길드워2는 사전판매를 통해 100만장이 판매됐으며, 출시 15일 만에 200만장 판매를 기록, 아마존 등 주요 채널에서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치인 2012년 350만장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확장팩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향후 추가 출시할 것으로 보여 2013년과 2014년에도 각 200만장의 패키지 판매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2013년부터 수익성이 좋은 해외 로열티 매출액이 급증할 것”이라며 “내년 상·하반기에 각각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서비스가 기대되고 연간 현지 매출액은 각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