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철도소음, 35개 지점 중 밤 18곳 기준 초과"

2012-10-02 14:56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철도공사가 도심지역 35개 지점에 대한 철도소음을 측정한 결과, 밤시간대 총 18개 지점이 기준을 초과해 야간 철도소음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아 2일 공개한 ‘2011년 철도소음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최고 소음도 지점은 영등포 센터프러스(낮: 79dB, 밤: 78dB)이었으며, 주거지역에서는 경기 화성시(낮: 70dB)와 안양시(낮: 70dB, 밤: 68dB)의 소음이 가장 심각했다.

철도공사는 철도소음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자 수도권 9개, 영남지역 9개, 호남지역 8개, 대전지역 5개, 강원지역 4개 지점을 선정하여 반기별로 철도소음을 측정했다.

현재 철도의 낮 소음한도는 주거지역 70dB, 공업지역 75dB이며, 밤 소음한도는 주거지역 60dB, 공업지역 65dB이다.

심 의원에 따르면 소음 측정 결과, 낮시간대에는 1개 지점(서울 영등포 문래1가 센터프러스)이 기준을 초과했으나 밤시간대에는 총 18개 지점이 기준을 초과했다.

또 지난 2010년부터 철도교통소음 한도 초과 지점에 대해서는 교통소음규제지역으로 지정, 시.도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으며, 소음저감대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개선이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재철의원은 “도심지역 주민들이 기준을 초과한 야간철도소음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속도제한, 방음벽 설치 등의 소음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