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전남 고흥서 우울증 70대女 자살

2012-10-01 19:48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1일 오전 9시 30분쯤 전남 고흥군 점암면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처마에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43)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농사를 지으며 홀로 지내던 A씨는 추석을 맞아 가족들이 다 모인 전날까지도 식사도 함께하는 등 별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다.

경찰은 A씨가 1~2개월 전부터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 병원 치료를 받은 점과 이웃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