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VNO 가입자 50만명 돌파

2012-10-01 10:19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KT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이동통신재판매(MVNO)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 KT는 지난해 10월 30만 가입자를 기록한데 이러 올해 6월 4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KT는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50만번째 알뜰폰 가입자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많은 11개 알뜰폰 사업자에 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체 알뜰폰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CJ헬로비전과 홈플러스 등 대형 업체와도 알뜰폰 제휴를 맺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는 자체망을 구축하지 않아도 기존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자비를 줄여 저렴한 통신비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