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 신규 LH상가 9개점포 '모두 낙찰'

2012-09-29 17:55
평균 낙찰가율 132.55 %, 최고 낙찰가율 148% 기록<br/>추석 이후 연말까지 강남·광교 지역 등에서 LH상가 입찰 예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9월 신규 공급된 오산세교지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상가 9개 점포가 모두 낙찰됐다.

29일 LH에 따르면 지난 24~25일 오산세교 B-1 블록에서 입찰된 9개 점포가 최초입찰에서 전부 주인을 찾았다.

이번 입찰에는 근린생활시설1과 근린생활시설2가 함께 공급됐다. 근린생활시설1은 지상 2층 규모 8개 점포이며 근린생활시설2는 지상 1층 규모 3개 점포로 구성됐다.

근린생활시설1 지상 1층 2개 점포의 낙찰가는 모두 4억 5590만원이었고 지상 2층의 낙찰가는 1억 5150만원~2억 3200만원이었다. 근린생활시설2는 지상 1층 3개 점포가 2억 6520만원~2억7500만원에 낙찰됐다. 근린생활시설1과 근린생활시설2를 합쳐 신규상가 입찰에 모인 낙찰금은 총 24억8240만원 이었다.

2013년 7월 입주예정인 이곳은 공공분양 1023세대를 직접 배후에 두고 있으며 세마역과도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번 9월까지 공급된 LH상가 입찰결과 올해 총 133개 중 109개인 82%가 낙찰된 것으로 집계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이번 오산세교지역 신규 LH상가 입찰결과 낙찰가율이 내정가대비 150%선을 넘지 않고 평균 낙찰가율도 132.55%를 기록해 과열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선 대표는 “추석이 지난 10월 이후 연말까지 서울강남·광교 신도시 등에서 LH상가 입찰전이 벌어질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LH상가 투자시에는 사전에 전략적인 입찰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