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위, 미량 방사성물질 함유 재활용고철 발견

2012-09-28 10:55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안전위)는 지난 24일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재활용고철을 확인하고 격리조치 후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안전위는 즉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팀을 파견, 오염물질에 대한 조사와 분류 작업을 진행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로 안전하게 이송할 계획이다.

오염된 고철(스테인리스강, 10kg 내외 추정)은 재활용고철을 활용하는 제강업체의 방사선 감시기를 통해 발견된 것으로, 현재 안전하게 격리 보관되고 있으며 조사결과 표면방사선량률은 ‘1~7µSv/hr’로 인체에는 영향이 없는 수치다.

안전위는 재활용고철의 이동경로를 철저히 추적 조사하여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