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중국 관광객 수용 특별점검반 운영
2012-09-27 14:38
추석연휴 기간 백화점 등 중국관광객 특별할인 행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도시공사와 관광협회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 확보를 위한 관광수용태세 특별점검반을 인천관광협회와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과 인천항 명품전시장 등도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10∼20%의 특별 할인 외에 일정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인천항 내 ‘택스 프리(Tax Free) 가맹점’에서 쇼핑할 경우 총 1천명에 한해 감사 기념품을 증정하며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체험프로그램인 초콜릿 체험과 태권도 체험 할인행사도 병행한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브리지호텔에 마련된 초콜릿체험관은 1만원인 체험료를 50%, 2시간 정도 진행되는 태권도 체험은 1만5천원의 비용을 2천원 할인해준다.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호텔과 중저가 숙박시설도 중국인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한현옥 팀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집중할 방침”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부평풍물축제가 오는 10월 5∼7일 열리는 것을 감안해 개별 여행객을 중심으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작년 동기대비 약 33% 증가한 9만7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