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동아제약·바이오인프라, '바이오비임상대학원' 운영 협력

2012-09-26 17:47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건양대학교 바이오비임상대학원은 동아제약과 바이오인프라와 26일 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바이오비임상대학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산·학 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교육 인력 지원, 학·연 현장실습 교육 및 위탁 교육 등의 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건양대는 국내 비임상 시험분야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석·박사급 고급 전문 인력 양성과 대학, 산업체, 연구소, 정부기관 등을 연계한 비임상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 분야 특성화 대학원인 ‘바이오비임상대학원’ 설립을 상반기 밝힌 바 있다.

대학원 본격 운영은 내년부터며, 오는 11월 초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교내 장학금 규정에 따라 등록금의 30~50%에 해당하는 학비감면 혜택이 부여되며, 특히 국내 제약 등 관련기관 종사자에게는 최대 40%까지 학비 감면이 가능하다.

바이오비임상대학원의 교육 프로그램은 신물질개발, 비임상평가, 동물실험, 약물대사분석 등으로 구성되며, 이러한 전 교육과정은 산·학·연·관을 연계하는 전문 인력양성프로그램 구축과 이를 통한 현장중심맞춤형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양대는 지난 7월 비임상 시험·연구서비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도 학·연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