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생이 최우선’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 돌입

2012-09-17 17:54
태풍 ‘산바’에 대비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행정력 집중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제16호 태풍 ‘산바’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시장 최성)는 태풍피해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태풍‘볼라벤’때도 비상대책회의를 신속하게 소집하는 등 사전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피해를 최소화 한 바 있는 고양시는 이번에도 초동 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고양시 공무원들은 지난 15일, 16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풍에 대비하기 위하여 대형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재난 취약시설의 사전 대비상황을 점검하였다. 또한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지역과 하천 범람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 강화하는 한편 현재 공사중인 사업장의 안전조치도 강구했다.

특히, 17일 아침부터 태풍과 관련 최성 시장 주재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재난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최 시장은 “강풍과 호우에 대비하여 주택, 통신, 도로, 교통 등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분야별 사전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민원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들이 행정력을 집중하여 태풍피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