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새마을회,라오스에 농업용수 30톤 저장탱크 4곳 시설지원

2012-09-14 09:44
옥수수농사 년간 2모작에서 4모으로 두 배 수확기대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대한민국의 경이적인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이 글로벌시대를 맞아 라오스로 간다.

인천시 새마을회 방광설회장을 비롯 박상원 시협의회장, 조승희 시부녀회장, 군구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15명은 15일 오후 6시 라오스 비엔티안주 툴라콤군 반끈면 핫사이마을에 농업용수저장탱크를 지원하기 위해 4박6일일정으로 출국한다.

라오스는 국민소득이 7백50달러 수준으로 동남아시아에서 빈국이다. 핫사이 마을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주에서 1시간 반 가량 떨어진 160세대에 1천여명의 주민이 사는 시골마을이다.

농업용수저장탱크는 30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 4기를 짓게 된다. 구조는 철근 콘크리트로 공사기간은 16일 착공해 11월 중순 완공할 예정이다.

시설이 완공되면 15헥타에 2모작으로 옥수수농사를 짓던 것을 4모작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두 배의 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시 새마을회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연계해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코리아운동 현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조성한 10억원의 세계화기금에 적극 참여하는 등 글로벌 코리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인천시 새마을회는 필리핀 일로일로주에 씨돼지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및 캄보디아의 마을안길포장사업, 네팔의 씨염소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업용수저장탱크 지어주는 사업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