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올림픽골프 금메달 포상금 조성
2012-09-11 12:12
4년간 5억원 예상…메달리스트에게 지급 계획
아주경제= CJ그룹이 다음달 열리는 ‘최경주 CJ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 포상금을 조성한다.
CJ그룹은 10월4∼7일 경기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를 관람하는 갤러리 1명당 1만원을 적립하기로 했다. 지난해 대회에 1만2000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은 것을 감안할 때 2015년까지 4년간 5억원의 포상금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은 적립된 기금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종목 금메달 포상금으로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한국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지 못했을 경우에는 은, 동메달리스트에게 일정액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나머지는 골프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이번 대회에는 주최자이자 작년 챔피언 최경주(SK텔레콤)를 비롯해 벤 커티스(미국), 위창수(테일러메이드), 배상문(캘러웨이) 등 1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