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국 광요그룹과 4자간 MOA 체결

2012-09-06 14:01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 핵심프로젝트의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됨에 따라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도(지사 우근민)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은 오는 7일 신화역사공원 부지 A지구 일부인 약 77만1973㎡(22만3000평)에 대해 중국 광요그룹, 한국 DK그룹과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양위뤼 광요그룹 총경리, 서홍민 DK그룹 대표이사와 국토해양부 지역정책과장, 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 심천 소재 광요그룹과 DK그룹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이달중 JDC에게 이행보증금을 납부하고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신화역사공원 A지구 중 일부인 77만1973㎡에 대해 차이나 문화콘텐츠, 한류 콘텐츠, 테마파크, 쇼핑센터, 호텔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총 5억불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마스터 플렌 및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1단계 건축공사 착공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구속력이 있는 MOA가 체결됨에 따라 그간 투자유치 진행이 더디었던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적극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광요그룹은 중국부동산 100대 기업(60위), 광동 부동산기업 브랜드가치가 TOP 10에 속한다.

지난해 80억RMB(1조4000억원), 직원 1,400여명을 거느리는 중국 심천지역 매출1위 부동산 개발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