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볼라벤> 여객선 닻줄 끊겨…선장 기지로 2차 피해 막아
2012-08-28 17:1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여객선 닻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선장의 기지로 큰 피해를 막았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9시40분께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 피항 중이던 228t급 파장금카훼리호의 닻줄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가 나자 송주길 선장은 선원 4명과 함께 여객선을 격포항 밖으로 돌려 방파제를 빠져나가 200여척 선박의 2차 충돌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이후 격포항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여객선은 피항 중인 어선들을 정리해 자리를 확보한 후 오전 11시께 다시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