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회의록 앞두고 보합 마감

2012-08-21 08:10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3.56포인트(0.03%) 내린 13,271.6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3포인트(0%) 하락한 1,418.1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0.38포인트(0.01%) 내려간 3,076.2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ECB가 유로존 국채 금리가 지나치게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 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날 독일 슈피겔지의 보도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독일 재무부가 “그런 조치는 매우 문제가 있다”며 반박 성명을 내고, ECB도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어 기대감은 사라졌다.

연준은 오는 22일 FOMC 최근 회의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FOMC 위원들의 3차 양적완화(QE3) 조치에 대한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주당 660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 최고 기업의 자리에 등극, 애플의 시가총액은 6230억달러(707조원 상당)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12월30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웠던 종전의 최고 시가 총액 6206억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페이스북도 5%이상 급등하는 등 전반적으로 IT주들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