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 영업시운전
2012-08-20 17:44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부천시는 20일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부천 연장구간에 대한 영업시운전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7호선 연장구간은 오는 10월 25일이 정식 개통 예정일로 미리 60일 동안 2단계에 걸쳐 영업시운전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기간에 각종 설비와 제반시설의 종합적 성능을 확인하고 기능상 미비점이 보완될 예정이다. 또 운영사 직원의 업무수행 능력을 키워 안전운행과 이용시민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시킨다.
앞서 시운전은 지난해 12월부터 실시, 개별 기능시험을 거쳐 신호장치 연동검사 및 전동차투입 접전시험 등을 올 6월 중에 마쳤다. 이달 중순까지는 제어장치(ATC)와 열차자동운전장치(ATO) 주행시험을 완료했다.
영업시운전은 우선 다음달 19일까지 1단계로 오전 9시~오후 6시 전동차가 18분 간격을 두고 운행된다. 2단계는 인파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와 일반시간대로 나눠 총 210회의 시운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천시는 내달 말부터 지하철 개통 홍보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승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현재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공정율은 99.3% 수준으로 역사 내·외부를 비롯한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