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온라인 쇼핑객 쇼핑편의성 높인다
2012-08-14 08:59
종분류리스팅·상품포털검색 도입<br/>쇼핑시간 단축 기대
종분류리스팅 예시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인터파크가 소비자들의 쇼핑 편의성을 위해 '종분류리스팅'을 최초로 도입했다.
종분류리스팅은 기존 상품리스트의 혼잡스러움을 제거하고, 수 많은 상품을 하나의 종(種)으로 묶어 배열하는 방식을 말한다.
실제로 주요 오픈마켓의 경우 수천만 개의 상품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10만 개 이상의 상품이 업데이트된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원하는 상품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
예를 들어 '제주 삼다수 2L'를 검색하면, 판매자가 수십·수백 명이라도 동일 상품이라면 검색 시 단 한줄의 결과만을 표시한다. 특정 상품을 선택해 한번 더 클릭하면 기존과 같이 각각의 셀러가 판매하는 개별 상품 리스트를 열람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는 '상품포털검색'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인터파크는 이번 종분류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 적용으로, 소비자들이 쇼핑편의성이 기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이들 시스템이 도입된 8월 9일 이후 고객 1인이 인터파크에 접속해 결제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초기로 변화된 시스템에 적응하는 시간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시간 단축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업 인터파크 쇼핑부문 대표는 "종분류리스팅과 상품포털검색은 오픈마켓의 상품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서도 고객이 손쉽게 온라인쇼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며 "가격과 상품구색은 마켓플레이스의 역동성을 따르되 상품 진열에 있어서는 할인점 못지 않은 간결함을 추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