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효과?…위메이드 모바일 3종 '흥행 폭발'

2012-08-13 16:09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위메이드의 모바일게임들이 ‘카카오톡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것.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톡의 게임플랫폼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 모바일게임 3종이 출시 2주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신규 인기 무료 게임 순위 상위권을 석권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기준, 위메이드 3종 게임의 일일 사용자 수는 멀티댄스게임 ‘리듬스캔들’이 12만명, 3D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바이킹아일랜드’와 RTS ‘카오스앤디펜스’가 각각 10만명 이상을 넘겼다.

인기 소셜게임 ‘룰더스카이’가 출시 4개월 만에 10만명을 돌파했고 ‘타이니팜’이 출시 2개월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특히 바이킹아일랜드는 매출 앱 순위에서도 4위까지 뛰어 올라 다운로드 수치 뿐만 아니라 매출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자회사 조이맥스를 통해 확보한 약 10여 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전략 게임 ‘실크로드워’을 비롯해 ‘에브리팜2’, ‘에픽아일랜드’, ‘까페스토리아 모바일’, ‘브레이브스’, ‘미니게임’ 등 약 10여 종 이상의 신작을 연내 선보여 모바일게임 시장의 새로운 강호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메이드의 수준 높은 콘텐츠에 성공 자신감을 더해 하반기에는 폭넓은 이용자 층을 공략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통해 새 시장의 신흥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