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반발에 “어떤 문제점도 없다”
2012-08-10 20:51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한 일본의 문제 제기를 일축했다.
독도는 한국의 고유 영토이자 한국이 주권을 행사하는 곳으로, 대통령의 방문에 어떤 문제점도 없다는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이런 우리 정부의 입장을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에게 분명히 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이뤄진 겐바 외무상과의 통화에서 “독도는 역사ㆍ지리ㆍ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이며, 영유권 분쟁이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우리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정부가 문제 제기하는 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현 상황에서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우리 정부의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